대구 동성로 술집 나빌레라 솔직후기

대구 동성로 술집 나빌레라 솔직 후기

동성로에 분위기 좋은 술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바로 나빌레라 입니다.

나빌레라는 입구가 2곳이 있는데요 사진 속의 입구는 후문이고 여우별아트홀,코티지힐 건물 반대편에 있고 타로골목 라인에 있습니다.

정문은 새로 생긴 핸즈커피 대구다운타운점 맞은편에 있습니다. 입구가 2곳이라 편하신 곳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가게 입구는 마치 동굴같았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계단은 2명이서 내려가기엔 좁은 편이니 조심히 양옆에 있는 촛불 안 밟게 내려가면 됩니다ㅋㅋ 저녁에 촛불을 켜주시는데 그때부터는 계단부터 분위기가 너무 좋을 거 같습니다.

가게 안에 들어가시면 방문자 명단을 작성하시고 직원분이 주시는 신발주머니에 신으시던 신발을 넣으시면 됩니다. 실내화는 따로 없고 맨발로 들어갔습니다.

중학생 때 신발주머니 많이 들고 다녔는데 오랜만에 들어보니 신기했습니다.ㅋㅋ 나빌레라 가게 바닥은 딱딱하지만 매끈매끈해서 느낌이 좋았어요! 무슨 소리징ㅋㅋ

가게 안 사진입니다. 직접 가보시면 사진보다는 어두운 분위기고 향을 피우셔서 연기도 폴폴 나고 향냄새도 나는데 가게 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가게 설명으로는 인도풍의 인테리어라 하십니다.

좌석 사진입니다. 좌식 형태로 되어있어서 앉았다 일어났다 하기엔 불편하긴 하지만 쿠션이 있어 오래 있기 편하고 반룸? 같은 느낌이라 일행끼리 진솔한 대화하기에 좋을 거 같습니다.

가게 안이 어두워서 카메라가 초점을 잘 못 잡았네요..ㅠㅠ 저희는 저녁도 먹고 칵테일도 먹으러 갔기에 식사세트로 식사 2개에 칵테일 2개로 주문하였습니다.

식사메뉴로는 멕시칸 소시지 파스타와 토마토 새우 베이컨 피자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칵테일은 낮은 도수의 블루 사파이어와 카시스 프라페를 주문하였습니다.

저는 칵테일을 처음 먹어봐서 낮은 도수의 칵테일을 주문하였고 그중에 인기가 많아 보이는 별 체크되어있는 것을 주문하였습니다. 또 저는 밥을 좋아하는 편인데 칵테일이랑 먹기에는 조금 거북할 거 같아서 밥은 뺐답니다.

주문하고 칵테일 먼저 나왔는데요 잔도 이쁘고 칵테일 색깔도 너무 이뻤답니다. 저는 알쓰라 술맛이 많이 느껴지면 먹기 거북한데 이거는 술맛이 하나도 안 느껴지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음식까지 다 나온 사진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정말 분위가 좋았던 게 느껴지네요 음식 맛은 엄청 맛있다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새콤달콤하니 먹을만했습니다.

월요일에 방문했는데도 저녁에는 가게 안이 손님들로 북적였답니다. 그만큼 연인들끼리 데이트하러 오거나 친구들끼리 진솔한 이야기 하러 방문하기 좋은 장소이고 추억 만들기에 최고인 거 같습니다.

동성로 나빌레라에서 처음으로 칵테일을 먹어봤는데 좋은 추억 만든 거 같아서 감사했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동성로 술집 찾으신다면 나빌레라 추천드립니다.